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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름답고 의미있는 삶

욕구가 꿈틀 -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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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가 꿈틀 -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2월25일자 기록)

 

전날 밤에 잠이 오지 않아 거실에 나와서 책을 읽었다.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완독했다. 물론 어제 밤사이 다 읽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읽고나서 여러 생각들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왔다.

 

열 두시가 넘어 억지로라도 잠자리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누웠지만,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으며 끝나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 말한다.

"주님, 저 잠 자고 싶어요. 도와주세요."라고 말이다.

그러나 내 안에서는 계속해서 교육에 대한 도전들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

 

옛부터 꼭 있었으면 하는 기계가 있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일상적인 생각들이 자동으로 컴퓨터나 저장장치에 입력가능한 기계 말이다. 어제도 그 기계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지금 와서는 무언가가 떠오르지 않지만,

앞으로 장차 5년 뒤에는 일명 인정받는 직종들이 점차 인공지능에 대체되는 것이 뚜렷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교사도 포함이었다.

 

나는 앞으로 5년을 어떻게 살고, 준비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했던 교육에 대한 내공을 쌓고 어떻게 다른 사람과 공유할까에 대한 고민도 가졌다. 좀 더 장기적인 플랜을 가져야할 것이고, 책에서 나왔던 것처럼 비잉(Being), 두잉(Doing)을 해야지.

뿌리를 깊게 내린 나무처럼 (홍콩나무_여행가서 찍은 것)

 

상상을 해봤다. 내가 했던 교육들을 정리하고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러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선 무엇을 먼저해야할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속했던 기관이 참 교육을 실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교육시스템임을 확신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것은 우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공유해야 서로 더불어 좋은 교육을 누리고 살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전날 밤의 희열?을 글로라도 남겨야 다음 번 다시 읽었을 때 다시금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참 재미있는 밤이었다. 그 플랜이 다시 생각난다면 벌떡 일어나 수첩을 들어서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생각나게 하소서.

 

#이지성 #에이트 #다짐 #미래교육 #미래계획 #5년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