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목표 세우기! 9월, 추석을 돌아보고 다시 리셋하며
현재 사용하는 이 노트북을 켜서 티스토리 '글쓰기'로 들어오기까지 25분이 걸렸다. 옛 노트북인 것을 알았지만 홀로 인내심 테스트했다. 9월, 추석 연휴 동안의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다시 새로운 10월 목표를 세우려고 했는데 말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추석 연휴가 지나갔다.
9월 동안 내가 이룬것들, 달성한 것들을 남편의 질문으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9월 한 달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기쁜 날은 언제야?"
먼저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밤에 승인 메일을 확인하고 어마하게 기뻐했던 것을 기억한다. 혼자 방에서 소리 지르지 못하고 이 악물고 몸을 파닥거리며 날뛰었다(한밤이므로ㅎㅎ). 이왕 글 쓰는 거 수익도 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것인데 목표를 달성했으니 매우 기쁘다. 그 어떤 목표 달성보 다도 말이다. 다른 것에 비해 이건 너무 오래 걸렸다.
광고 하나 달겠다고 그간 수십일, 수백시간을 공부했던 거 같다. 물론 얕게 지만 말이다. 이제 시작이다. 승인만 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더라. 광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한다는데, 그냥 '자동 광고'를 적용할까도 한다. 귀차니즘..ㅎㅎ
두 번째
운전을 할 수 있겠다는 확인과 자신감
남편의 도움으로 운전연수를 받았다. 물론 길게는 아니고 짧게 드문드문 도로주행을 해봤다. 생각보다 잘하는 나 자신에 한 번 놀랐고, 가까운 마트도 다녀와보면서 '아 운전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남편은 내가 잘해서 라고 하는데 옆에서 코칭을 참 침착하게 잘해줬다. (고마워 남편;)
당장 매일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정말 필요할 때 돈 주고 운전연수를 받을 계획이다. 감은 잡았으니 열심히 연습하는 일만 남았다. 가장 어려운 것은 옆으로 이동하기, 주차. ^^
내게는 이 두 가지가 9월에 가장 빅이슈, 기억에 남는 가장 기쁜 일이다.
그렇게 9월을 보내고, 추석 연휴 동안 정말 가치 있는 일?을 하지 않았다. 아 한 가지 했다면 친정, 시댁에 갈 때 요리를 한 가지 해서 가져갔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뿌듯한 일이었네.
뭔가 남길만한 배움이 있는, 가치로운 실천을 하지 않은 거 같다는 반성이 들었다. 남편과 함께 말이다. 정말 휴일로 보냈다. 물론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자기계 발러로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괜한 찜찜함이 있다.
9월 한 달은 그 어느 때보다 느슨하게 보낸 거 같기도 하다. 기록하는 것에도 게을러졌다.
그래서 맘 잡고 내일부터는 다시 자기 계발을 위한 계획을 세우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이렇게 로딩이 길 줄은 몰랐다. 시간이 걸려도 잘 쓰고 있는 지금에 감사하며 10월 목표를 세워본다.
< 10월 계획 & 목표 >
5일이 지났지만 10월 목표를 세워보았다. 매일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 : 1일 1글
현재 운영하는 블로그가 4개이다. 매일 2글 목표했다가 놔버린 상황을 떠올리며, 그날 쓰고 싶은 주제에 맞는 블로그 글 1개 이상 쓸 것이다. 그럼 남은 날이 27일이니, 적어도 27개 이상의 글이 올라와야 한다.
*책 읽기 : 2권
퇴직 후로는 매달 2권 이상씩 읽었다. 10월 한 달도 2권을 목표로 독서한다. 30분~1시간 독서시간을 가지면 2권 읽을 수 있겠다. 책 사는 것은 참아야지.
*운동 : 매일 30분
매일 30분 정도 운동을 꼭 한다. 걷기도 포함해서 말이다. 추워지면 몸만 움츠리려 하는 경우가 많아지니, 특히 손, 발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2시간 공부
매일 시간을 정해서 2시간씩 공부를 한다. 공부 분야는 '미래교육, 교육', '마케팅', '정치'다.
위의 네 가지를 위해서는 5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 1시간 해서 총 6시간을 남편 퇴근 전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겠다.
보기 쉽게 어디에 좀 적어놓고 체크해야지 :) 이게 잘 지켜지면 다음 달도 이어서 습관화시키고 싶다.
아 그리고 10월 한 달 동안 블로그 활동도 잘해서 수익 10달러 달성하고 싶다! :)
이상 10월 목표 세우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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