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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임신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 (난임전문의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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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임신 성공확률 높이는 방법 (난임전문의 이재호)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난임전문의 이재호'가 있다.

산부인과 의사인 이재호선생님이 자주 듣는 질문들을 정리하여 명쾌하게 알려주신다.

 

 

 

한동안 안보다가 최근에 다시 봤는데 자연 임신하기 위해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듣게 되었다. 

영상을 보고 그동안 '카더라'통신에 너무 믿었다는 생각에 속상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내용들이 많았다.

 

역시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설명의 근거와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가장 최근에 발표된 미국 불임학회인 ASRM에서 2017년에 발표한 자연 임신 성공을 위한 방법들을 기반으로 알려준 내용이라고 한다.

 

보통 일반여성들이 물어보는 질문들

* 언제쯤 임신이 좋을까요?

* 성관계를 언제 할까요?

* 몇 시에 할까요? 몇 번을 할까요?

* 술 담배 커피는요?

* 윤활제를 써도 되나요?

 

 

임신이 잘 되고 있는지, 안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까?

 

불임은 1년 이상의 정상적인 성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며, 35세 이상이면 6개월 동안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불임이라고 한다.

 

하지만 '불임'이라는 글자 자체가 여성에게 '임신 불가능'이라는 인식을 주어 '불임'이라는 말보다 '난임'이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의학적인 정식 용어는 '불임'이다.

 

 

 

영상에서 43세 부부가 지난 10년동안 연인관계로서 질외사정법(피임방법)으로 성관계를 했다고 한다. 결혼 3개월 후 아기 가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의사에게 찾아왔는데 의사는 바로 '난임'임을 말하고 '시험관시술'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유는 1년동안 질 외 사정법으로 임신을 시도한 분들의 실패율은 15~26%이거나 더 높은 실패율을 보고하는 연구도 있다는 것이다. 1년동안 실패율이 2%정도만 되도 피임약에 비하면 10배 넘는 실패율이라고 한다...

 

질외 사정으로 피임했다고 해서 아기가 생기지 안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생길가능성은 충분한데 그 부부에게는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임신 시도의 시작은 생물학적으로 가능했던 시점부터 계산해야 한다고 한다. 

 

 

본인이 난임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심각한지 아닌지를 상담을 통해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어떤치료를 받을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시도 첫 3개월동안, 가장 임신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약 6개월 안에 80%의 시도하는 커플이 임신에 성공한다고 한다. 다만 30대 후반의 여성에게는 약 절반 정도만 나타나게 된다. 

 

 

 

얼마나 자주 관계를 하는 것이 자연임신 성공확률을 높일까?

 

우리가 흔히 아는 오해중 하나가 '금욕 기간이 길수록 정자의 상태가 좋을 것이다.'이다. 2017년 미국 불임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반대의 얘기를 한다고 한다... 

 

"금욕 기간이 짧을수록 오히려 정액 상태가 더 좋았다."

"정자의 숫자와 운동성이 더 좋았고, 금욕기간이 10일 이상 넘어가면 전반적인 정액 지표가 악화되었다."

 

 

 

따라서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성관계는 매일하는 것이 자연임신 성공확률을 높인다. 

 

성관계가 매일 있었던 경우에 자연 임신성공확률이 37%였다고 한다.

2일에 한 번 성관계가 있었던 경우 임신률이 33% 라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 부부관계가 있었던 경우는 임신률이 15% 였다.

 

따라서 부부관계 빈도가 높으면 비례해서 임신률이 증가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부부관계가 즐거워야 될 일이지, 노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힘들다면 인공수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요) 언제 부부관계를 하는 것이 자연 임신 성공확률을 보장할까?

 

*가장 확률이 높은 시기는 배란 5일 전부터 배란 당일까지의 6일간의 기간

 

임신은 남녀의 성기가 포개지는 것이 임신이 아니다. 남성의 생식세포와 여성의 생식세포가 더해진 것이 임신이다.

 

 

 

정자는 최대한 길게는 5일정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고 하다. 그렇다면 배란 5일 전에 들어온 정자부터 앞으로 배란할 난자와의 만남을 가질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란 5일 전부터를 가임기의 시작으로 본다.

난자가 배란되면 12~24시간까지 생존하므로 배란 당일, 혹은 배란 시간에 따라 다음 날 정도까지를 가임기로 생각한다.

 

배란 2일전의 성관계가 가장 높은 자연 임신 성공확률을 보장한다. 그 구간에 최대한 자주 관계를 하도록 격려하는 이유다. 

 

* 배란일 아는 것은 주기계산법, 배란테스트기 등으로 알아볼 수 있다.(영상에 자세히 제시했지만 여기선 생략한다.)

아직 임신계획이 없는 여성이라면 본인만의 배란주기를 미리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호선생님은 배란테스트기를 부부관계 시작으로 사용하지 말고 관계를 미리 하고 있다가 확인하고 언제부터 그만해도 되는 시점인지를 확인하는게 더 좋다고 하셨다. 

 

 

 

자세와 관계를 하는 시간등이 자연 임신 성공확률에 영향이 있을까? 

 

성공확률을 정하는 것은 질 내의 사정이지 자세와는 무관하다.

관계한 후에 여성은 누워있어야 정자가 잘 들어간다는 소문..에 대해 

정자는 사정후 2~15분 정도 후에 나팔관까지 도달한다고 한다.

누워있는다고 해서 정자가 더 잘 헤엄쳐 가지도 않는다.

 

 

 

그 외 질문에 대한 답

 

질 윤활제 사용에 대해 : 되도록 사용하지 말것을 권함. (이유는 영상에 있음 ) 

담배는 절대 금지

술은 연구 결과는 없으나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을 권유커피도 하루에 한잔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