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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 감별 어떻게 할까? (해결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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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 감별 어떻게 할까? (해결방법 정리)

지난 글 '아기의 울음은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다'를 올렸었다. 아기가 우는 것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임을 알겠는데 왜 우는 지에 대한 원인 파악이 어려울 거 같다. 도서 '똑게육아'를 통해 알게 된 아기 울음 감별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아기 울음 읽어내야 한다

아기가 우는 이유(사진 팀 Bish 에 Unsplash)

아기의 울음은 '정상적인 울음'과 '비정상적인 울음'으로 나눌 수 있다. 비정상적인 울음(고통스러운 듯한 신음이 동반되는 울음, 자지러지는 듯한 울음)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야한다. 

 

정상적인 울음은 다음 단계들을 거친뒤 반응하자. 

 

1. 현재 아기가 하루 사이클 중 '어디'인가

 

어느 시점에 아기가 우는 지 상황과 정황을 먼저 보고 원인을 파악한다.

 

- 아기가 우는 일반적인 원인 : 소변,대변을 봤다 / 피곤, 졸리다 / 배고픔 / 지루, 싫증남/ 자극이 너어무 많음

- + 일반적이지 않은 원인 : 덥다, 춥다 / 옷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서 불편 / 아픔(모기, 트림안됨, 열 등)

 

2. 울음의 원인에 맞는 행동 해주기 

 

원인을 파악했다면 적절한 행동으로 반응해준다. 원인에 맞는 행동이다. 

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아기가 잘 씻고, 먹고, 잠잘 준비가 된 상태라면)

 

 

비정상적인 울음엔 어떻게 대처하나?

이런 울음이 나타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아기가 수유 도중 우는 경우 

- 젖의 사출(분출)이 너무 많아 먹는 것이 힘들 때 / 적절치 않은 수유 자세 / 빠는 방법 마스터 못했을 떄 /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떄 / 젖병 젖꼭지가 잘 맞지 않을 때 / 분유가 아기에게 맞지 않아서 

 

2. 먹자마자 우는 경우 (수유 후 30분 내에 운다면)

- 가스 문제 : 낮잠 도중이라도 트림 시킨 후 눕히기

- 엄마가 먹은 음식

- 모유의 질 : 엄마의 5%정도가 모유의 질에 문제 있을 수 있다. 

 

3. 잘 자다가 중간에 우는 경우 

- 아기의 하루 사이클이 망가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 더 많이 먹고 싶다는 표현이라고 판단 될 경우 우선 먹여보고 아기 반응 살펴보라.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 : 마녀시간

사진 켈리 Sikkema 에 Unsplash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에 터지는 아기의 울음이 잘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 시간대를 '마녀시간'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유없이 그냥 기분이 좋지 않고 짜증스러운 시간이다. 보통 4개월 전 아기에게 '마녀시간'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며 3~4개월이 되면 서서히 없어진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영아 산통 :아기의 20%정도에 불과함. 특별한 원인도 알기 힘들고 증상도 뚜렷하지 않다. 아기가 길게 울때 무조ㅈ건 영아산통이라 생각하기 보다 다른 이유들도 살펴보자.

2. 너무 지침 : 건강한 잠습관을 익히지 못하고 피로가 쌓여서

3. 과도한 자극 : '낮'은 '밤'보다 아기에게 더 많은 자극을 준다. 빛, 소리, 활동 등 지나친 자극은 짜증을 유발함

4. 더 많이 먹고 싶다 : 저녁에 집중수유 해보는 것도 방법

5. 적은 관심을 받았다

 

마녀시간을 효과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3단계 접근

 

1단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애써 무시하고, 엄마 스스로가 평온함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2단계. 몇 분(5분이하) 지난 뒤 아기에게 다가간다.

- 몇 분의 시간동안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스스로 컨트롤할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3단계. 만약 필요하다면 다시 1단계로

- 2단계가 통하지 않으면 다시 내버려 둔다. 잠깐 후퇴. 때로는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과한 자극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도 있다. 

 

'마녀시간'은 아기의 하루 사이클이 잘 돌아가고, 아기가 혼자 잠드는 능력을 갖추면 점점 줄어든다. 혼자 잠드는 능력을 터득했다는 것은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니 심하게 울어댈 일이 없는 것이다. 

 

 

참고도서: 똑게육아_로리(김준희)_아우름출판사


아기의 성향이나 데일리루틴을 잘 파악해야 할 듯 싶다.

막상 실제 경험하면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몰라도 미리 울음의 원인에 대해 정리했으니 모르는 것보다 덜 혼란스러울 거 같다. 책에서 보면 잠자리 들기 전이라면 아기가 울 때 눈도 마주치지 말고 차분하고 사랑이 담긴 말로 잠자는 시간임을 알려 줘야 한다고 나와있다. 이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올바른 잠자는 습관을 형성하고 엄마도 덜 고생한다고 하니 나중에 책읽을 시간이 없을 때 이 블로그글 하나로 다음을 다시 잡아야지. 

 

도서 '아이들의 잠'이라는 책의 내용 중 일부분. 마음 다지기에 좋겠다. 이미 앞선 선배들이 그 효과를 봤고 입증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아기가 운다고 해서 즉시 안아줄 필요는 없다. 이것은 남편과 내가 8년 동안 부모 노릇을 하면서 터득한 것이다. 제발 여러분만은 전문가가 이미 확인한 내용을 다시 새롭게 터득하기 위해 8년이나 허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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