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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경묵상

'나는 아닐거야.' 라는 안일한 마음은 위험하다 : 솔로몬의 최후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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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한 본문 : 열왕기상 11장 14장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다윗의 뜻을 따라 성전을 건축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원하는 것을 물으시고 그가 원하는 '듣는 마음'을 주셨다. 

 

이것이 10장까지 나오는 내용이다.

 

11장부터 성경에서의 제목은 '솔로몬의 마음이 여호와를 떠나다'였다. 

 

 

 

솔로몬의 최후 : 그의 마음이 여호와를 떠남(열왕기상 11장)

솔로몬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그들을 후궁과 첩으로 삼았다. 

 

11장 4절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11장 6절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4,6절에서 보면 '온전함'에 대한 언급이 두 번이나 나온다. 다윗은 온전히 하나님을 따랐으나 솔로몬은 여자들의 말에 눈이 멀어 그렇지 못했다. 

 

 

 

환경의 중요성

 

인간들은 무언가를 알게 되면 그 안다는 이유로 자만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그것이 정답인 듯 마냥 자기뜻이 옳다고 주장하는 삶을 살게 된다. 

 

더군다나 같은 뜻을 갖고 있는 자들이 주변에 있다고 하면 더 그렇다. 그래서 이단, 사이비, 사상이 무서운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생각들에 사로잡혀있지 않는가 돌이켜본다.

 

Photo by  Faye Cornish  on  Unsplash

하나님의 자녀로서 알고 있는 기본 진리들로 인해 나 자신을 믿으며 '나는 넘어지지 않을 거야.'라는 막연한 믿음이 하나님과 나 사이를 점점 더 멀어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그만큼 환경이 중요하며, 하나님 앞에서 나는 연약한 존재임을 수시로 인정하며 그분과의 관계를 온전히 지속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회가 있었음에도 떠난 솔로몬 

선하신 주님은 다윗을 생각하여 마음이 떠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찾아가셨다. 

 

11장 9-10절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꼐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Photo by Aron Visuals on Unsplash

성경에서도 '두 번이나'라고 기록되었다. 하지만 이미 눈이 어두워진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연약함이 심히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귀영화를 누리면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렇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 앞에서 더욱 낮아지며 겸손해져야 한다. 

 

 

 

지혜와 부귀영화가 있으면 무엇하나. 

내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안일한 생각은 위험하다. 나도 그럴 수 있음을 기억하며 깨어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