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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경묵상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열왕기하 9-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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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본문 : 열왕기하 9-11장

 

10장16절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예후가 왕이 된 후에 하나님을 거역하고 거스른 자들이 모두 살해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자들은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음을 말씀을 통해 보게 된다. 물론 그 기한은 사람이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을 노하게 한 자들은 죽임을 당한다는 사실은 성경에서 여러 번 보았다. 하나님은 직접 심판을 하시기보다 사람을 통해서 그 심판을 보여주시기도 하였다. 

 

16절에 나오는 예후의 당당함에 도전받았다. '여호와를 위한 열심'. 나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에 열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부끄럽게도 그러한 열심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적어도 청년기때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며 열심으로 섬겼던 거 같은데 장년이 되어 안주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 하루동안 이 메시지를 기억하며 묵상해야겠다. 

 

나도 예후왕처럼 다른 사람에게 그 열심을 보일만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나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열심으로 할 수 있을까. 

 

 

 

10장31절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한 예후왕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왕위를 사대까지 이어가는 축복을 받는다. 그러나 이도 잠시 바로 다음 절에는 예후의 교만함이 드러난다.

 

32절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의 축복과 인정을 받더라도 사람은 한순간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높이 오르면 떨어질 것을 항상 생각하며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이다.

머리로는 잘 알겠지만, 앞서 솔로몬도 그렇고, 사울도 보면 인간이 온전하기는 쉽지 않은 것임을 생각해본다. 

 

안주하고 있는 나 자신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돌이켜보아야 한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사모해야한다. 그 은혜와 뜻은 성경안에서 찾을 수 있다. 

 

 

*열왕기상 11장

 

열왕기상 11장에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헉이 돋보인다. 그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게 하여 나라에 있는 우상신당과 우상들을 다 깨뜨린다. 그리고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죽인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들을 제거하였더니 20절에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이 대목을 보는데 우리나라가 생각났다. 언제부터인가 가족, 지역, 정당, 성별 등을 분리시키기 바쁘고 서로를 믿지 못하고 해체주의로 들어섰다. 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말 필요하고 소망하게 되는 말씀이다.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나라가 평온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질서를 잡아야 한다. 

 

도덕과 정치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해야한다. 이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면 더 길어지니 여기서 기록을 마쳐야겠다. 

 

 

하나님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오늘의 묵상 키워드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 '하나님의 질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