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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경묵상

유다 왕 히스기야 :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사람 (열왕기하 18-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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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히스기야 :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사람 (열왕기하 18-19장)

 

*묵상 본문 : 열왕기하 17-19장

 

17장까지만 해도 왕들은 계속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정직하게 행한다 하여도 그들은 우상을 섬기는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았다. 보는 내내 답답한데 하나님은 얼마나 더 답답하셨을까 하는 생각과 내 안에도 이중적인 마음들이 있지 않는지 돌아본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다 하여도 속으로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 회개했다. 

 

 

열왕기하 18장부터 유다 왕 히스기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히스기야'의 이름은 믿음의 인물로서 익히 잘 알았는데 성경 어디(몇 장)에 나오는지 잘 몰랐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히스기야왕 (열왕기하 18장)



성경 열왕기하 18장

 

18장

1절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 삼 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절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히스기야의 어머니를 소개하는 부분이다. 다른 왕들은 누구의 아들로서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히스기야는 그와 더불어 어머니까지 소개가 되었다. 

 

그만큼 부모의 교육이 히스기야의 신앙관에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예상을 해본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도 헛되이 적힌 것이 없다 하였으니 말이다. 

 

 

 

3절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절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여기서 히스기야는 다른 왕들과 달랐음을 알 수 있다. 산당들을 제거하고 많은 우상들을 제거하였다. 모세가 전달한 십계명의 내용 그대로를 순종하는 대목이다.

 

눈치 보지 않고 바로 강행한 히스기야의 담대함과 용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주변 사신? 들이 얼마나 말렸을까. 조상 대대로 내려왔다는 명목 하에 지키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 외에 다 없애버렸다. 

 

 

5절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말씀을 통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참 단순하다. 하나님을 믿고 잘 섬기면 되는 것인데, 왜 인간을 그렇게 죄를 짓고 이를 반복하는 것일까. 인간의 죄의 속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진정 값없이 구원의 선물을 얻었는데, 그 은혜를 생각하는 것보다 나의 안위와 유익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경계해야 할 부분임을 되새긴다. 17장 14절처럼 목이 곧은 백성인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히스기야의 기도(열왕기하 19장)

 

앗수르 왕이 유다 백성들에게 거짓으로 히스기야를 모함하고 유다를 치려함을 듣고 히스기야는 화가 나 여호와의 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제사장인 이사야를 만난다. 이사야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앗수르가 또 위협함을 듣고 히스기야는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그의 기도의 내용도 물론이지만, 흐름을 주목했다.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19장

 

14절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놓고

15절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16절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17절 여호와여 앗수르 여러 왕이 과연 여러 민족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18절 또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그들이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19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실 줄 알리이다 하리라 

 

 

히스기야는 먼저 하나님을 높이는 기도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과 어려움을 토해냈다. 그리고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고백하고 자신들을 구원하여 이를 만 천하가 알게 해 달라고 구한다.

 

현재 이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해야 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온 세상이 알게 해 달라고 말이다. 주님은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며 천지를 만드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말이다. 

 

성경 열왕기하 19장

매일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히스기야의 마음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사람을 기억하시고 그를 생각해서라도 이 나라를 회복하게 하시고 구원하소서 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