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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의 실패, 티스토리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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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의 실패, 티스토리로 컴백

 

워드프레스 블로그 시작계기 

 

지난 해 10월이었을까.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블루호스트로 1년을 결제하면서 티스토리나 네이버의 부네임이 아닌 닷컴으로 끝나는 나만의 고유한 도메인을 얻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는 장기적인 면도 있지만 나만의 고유한 도메인으로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컸다. 내 브렌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생각 말이다. 

 

나만의 브랜드를 지속하고 구글 애드센스도 삽입하면서 돈도 벌고 싶었다. 남편에게 블로그로 천원을 벌어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폐쇄하게 되다니 씁쓸하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장점과 가능성

 

일단 나만의 도메인이 있어 매력있다. 이는 앞서 얘기한 부분이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보다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고유 광고링크가 삽입되어야 하는데, 워드프레스는 여러 사이트의 광고들을 삽입할 수 있다. 티스토리도 마찬가지이지만, 워드프레스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더 잘된다고 한다. 유입이 잘되는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검색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구글 유입이 늘어났다고 한다. 나조차도 그러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데, 우리나라 전체를 봤을 때는 꼭 그렇지 않은 거 같기도 하다.   

 

비용상관없이 나만의 사이트를 지속하고 싶다면 워드프레스를 추천한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더욱 좋은 거 같다. 생각보다 다양한 나라에서 유입이 되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한 이유 (내가 생각한 단점)

 

1) 유입이 잘 안된다.

- 내 기준으로는 유입률이 낮다. 티스토리나 네이버에 같은 글을 올리면 반응 속도가 확실히 다르다. 결과로 봐서는 안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다음임을 절실히 느끼게 해줬다. 오히려 구글보다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오기도 한다. 

 

2) 상업적이거나 전문적인 글이 아니라서

- 말 그대도 워드프레스는 우리나라에서 먹힐?려면 상업적이거나 전문적인 글, 언론 글, 브랜드 사이트여야 한다.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집중된 곳 말이다. 그래야 지속할 수 있다. 물론 블로그, 사이트 운영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일상글과 배웠던 것을 올릴려고 했는데 결과를 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3) 어렵다. html 잘 모르면 다른 업체에 맡기거나 안 하는 것이 좋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어려워서 재미있던 거 같다. 내가 무언가를 조작하면 달라지는데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하는 나로서는 큰 성취감을 얻곤 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거라곤 한글, ppt뿐인 나에게 워드프레스는 역시나 어려운 대상이었다. 

 

 

운영하고 있던 '워드프레스 블로그'이다. 마음에 드는 테마를 찾고 카테고리 정렬까지 흡족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다시 돌아온 티스토리 - 잘 부탁합니다(굽신모드)

 

블로그 운영에 대한 마음은 계속 있어서 지속해보려고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나와 같은 고민이신분이 있다면 과감히 결정하시길 바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아쉽고 아깝다. 그래도 배움은 있었다며 내 스스로를 다독인다. 시간을 끌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 거 같고 한 곳으로 집중하기 위해 결정했다. 

 

지난 워드프레스에 썼던 글들을 이곳으로 조금씩 옮겨놓으려 한다. 다시돌아왔다는 말 그대로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해보았다. 지난 글들은 잘 담아 두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이다. 블로그 주소부터 새롭게. 하하. 

 

도대체 몇 번째 이사인지. ㅎㅎ 

 

이제 제대로 정착해야지. 

 

블로그도 공부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나도 내가 아는 선에서 나눠야지. 정보를 공유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