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아기 이불 매트 찾다가 알게 된 슬라운드
아기를 키우는 집안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온도 조절이 가장 어렵다. 출산하고 나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에 혹여나 아기가 추워할까 봐서 따뜻한 이불 매트나 패드를 알아보고 있었다. 뒤집기도 가능한 아기여서 조금 폭신한 패드를 깔아놔 줘도 괜찮겠다 싶었다.
처음에는 베이비브랜드를 찾아봤다. 출산하고 나서 아기 브랜드가 왜이렇게 많은지 매일 새롭게 알게 되는 브랜드가 허다하다. 그중에 유명하다 싶은 이불, 패드, 매트를 살펴봤다. 아기용 겨울 이불 매트 후기도 좋은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다. 이 가격이면 백화점 브랜드로 알레르기케어가 되는 이불을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알러지케어로 유명한 브랜드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인 이불 매트처럼 심플한 디자인을 원했는데 아기용은 알록달록 하다. 그러다 문득 ‘꼭 아기용을 사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브랜드 제품들은 크기도 디자인도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진 않았다. 그 가격에 결재하고 싶지 않았다.
이불도 자가발열이 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아기라서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놔주는 것도 부담된다. 아기에게 적정 실내온도는 20-22도라고 들었다. 웃풍이 심한 우리 집에는 조금 더 따뜻하면서 기능성과 좋은 재질을 갖춘 겨울 이불이 필요했다.
자가발열 겨울 이불 검색하다가 우연히 광고로 접한 '슬라운드 알러지케어 히트라인'을 알게 되었다.
슬라운드 겨울 이불, 알러지케어에다가 히트라인이 눈에 띔
슬라운드 겨울 이불 이벤트 중이라고 하였는데 무엇보다 재질이 마음에 들었다. 알러지케어 가능하고 세탁, 건조해도 이불이 흐트러짐 없이 솜 뭉침 없다는 자부심 넘치는 소개가 눈에 끌었다.
그리고 가장 원했던 자가발열이 되는 이불이었다. 슬라운드 디자인 명칭은 '히트라인'이었다. 히트라인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기본 히트라인과 조금 더 두껍고 발열이 잘되는 울트라웜 히트라인이 있었다.
이불 최초로 독일 더마테스트 통과했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갔다. 아기 피부에 닿을 거라 소재를 중요시 생각했다. 그래도 구매까지 고민케 한 것은 바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다. 슬라운드 이불 브랜드는 처음 들어본 곳이라 가격대도 생각보다 있었고 해서 고민되었다.
설명을 자세히 보니 슬라운드 겨울 이불은 호텔에도 납품 중이라고 한다. 호텔 중에서도 내가 알고 있는 글래드 호텔이 보여서 괜찮겠다 싶었다.
소재며 기능이며 다 좋은데 브랜드 확신이 필요했는데 쇼핑몰 소개글을 자세히 보니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라운드 겨울 이불 중 히트라인 매트 구입이유
다른 브랜드를 찾아봐도 이만한 이력을 가진 이불은 찾지 못했다. 일단 아기 침구브랜드는 제꼈다. 일반 아기침구는 알레르기케어나 자가 발열이 되는 것이 거의 없다. 내가 검색을 잘 못한 건진 모르겠지만 알 수 없었다. 가격만 비쌌다.
슬라운드는 소재며 기능이며 내 기준에 통과되었다. 그리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좋았다. 너무 현란찬란한 디자인은 이미 아기 이불이나 담요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심플한 디자인이 필요했다. 그래서 결정했다. 슬라운드 겨울 이불 중 히트라인 매트를 구매하기로 말이다.
당시 슬라운드에서는 히트라인 1+1 겨울 이불세트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다. 일단 내가 입증받지 못하여서 하나만 구매하기로 했다. 히트라인 매트 Q사이즈로 구매했다. 당시 가격이 8만 원 정도 줬던 거 같다. (지금 보니 또 행사를 한다. 행사 자주 하는 거 같다.)
Q사이즈 구매한 이유는 현재 쓰고 있는 아기범퍼침대에 히트라인 매트Q사이즈 반 접으면 딱 들어갈 크기이기 때문이다. 울트라웜이 아닌 히트라인을 선택한 이유는 어차피 접어서 사용할 것이기에 더 두꺼우면 안 되었다.
웃풍이 심해서 아기 범퍼침대에 난방텐트도 설치한 상태라 바닥 부분, 아기가 닿는 부분만 따뜻해지면 되었다.
슬라운드 겨울 이불 히트라인 매트 솔직 후기
배송으로 받았을 때 부직포 이불가방에 담겨 왔었다. 생각보다 겉모습은 별거 없다. 그냥 심플 그 자체이다. 처음 들어본 브랜드에 나름 비싸게 주고 산 아기용 겨울 패드라서 의심을 가득 안고 살펴보았다.
박음질 상태며 두께며 만족스러웠다. 아기 범퍼침대에도 딱 맞게 들어가고 말이다. 소재도 아기가 얼굴을 닿으며 자기에 적당히 부드러웠다. 너무 뻗뻗하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게 적당하다. 더마테스트 통과에 알러지케어까지 된다 하니 매우 만족이다.
중요한 것은 세탁 후다. 구입 후 세탁만 4번 했고 건조기는 돌려보지 못했다. 혹시나 솜이 뭉칠까 하는 마음에 말이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슬라운드 페이지를 다시 확인해보니 제작하신 분이 건조기에도 끄떡없음을 강조하시며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건조기도 돌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한 가지 발열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된다. 얼마나 따뜻한 지도 기대하지 않았다. 발열이 되긴 하는지가 중요했다. 너무 따뜻해도 아가에게는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발열이 된다. 신기하다. 매트 위에 누웠을 때 몸이 닿는 부분만 적당히 따뜻해진다. 순간 내가 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싶었는데 남편도 인정했다. 아기용으로 구입한 거라 이불은 따로 사지 않았는데 이불까지 있다면 보온효과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따뜻하게 입었다는 전제 하에 느껴지는 온도감인 거 같다. 얇게 입었을 때도 발열이 느껴졌지만 얇게 입은 상태다 보니 약간 으스스 추웠다.
아기 겨울 이불 매트 찾는 분들 계시다면 슬라운드 추천한다.
슬라운드 장점, 단점, 재구매 의사
거의 두 달 가까이 쓰고 있는데 장점이 더 커서 재구매까지 고려하게 되는 제품이다. 아기가 써도 안심하고 내어줄 수 있는 소재에 발열기능으로 따뜻한 온도에서 잠을 청할 수 있다는 점. 건조기도 마음껏 돌려도 된다는 점.
슬라운드 단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 다만 이런 재질로 아기들을 위한 이불이나 매트, 패드도 출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목침대에 맞거나 범퍼침대에 적합한 사이즈 말이다.
겨울 이불로는 너무 만족해서 여름철에 쿨매트도 슬라운드 꺼로 구입 고려해보려 한다.
이상 내돈내산 구입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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